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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수경이 영화 '기적' 속 보경에 대해 말했다.
극중 동생 준경을 위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보경에 대해 "보경이는 모두가 딱 한번쯤은 누구나 꿈 꿔봤을 누나인 것 같다. 기꺼이 동생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인물이다. 저희 고모들만 봐도 저의 아빠의 공부를 위해 희생하셨는데 그때 그 시절의 누나들 모습을 떠올리며 연기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연기할 때는 감독님이 최대한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맡겨주셨다. 딱 하나 그런데 대사 할 때 말투가 평소 말투가 더 어눌한 편인데, 감독님께서 그 평소 말투로 말하는 게 좋을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던게 기억난다"고 말을 더했다.
반전의 키를 가진, 어쩌면 '기적'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인 보경. 이런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묻자 "키 포인트 역할이라고 해서 부담이 크진 않았다. 그냥 맡은 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예쁘고 착하고 좋은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연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기적'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2018)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3년만의 신작으로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등이 출연한다. 절찬 상영중.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길스토리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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