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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94%" 온주완, 바쁜 펀드 매니저→'짜장볶음 라면' 히트 예감('나혼자산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1-09-25 00:19 | 최종수정 2021-09-25 00:2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온주완이 펀드 매니저의 일상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배우 온주완의 '온개미(온주완+개미 투자자)'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모닝콜에 눈을 뜬 온주완은 "매일 9시에 전화 오는 사람이 있다. 주식 관련된 친구들이다"며 주식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온주완은 "혼자 산 지 19년 된, 삶의 반을 자취한 온주완이다"며 "7년 째 살고 있다"며 깔끔한 하우스를 공개했다.

눈을 뜬 온주완은 스트레칭을 하고 커피를 마시는 중에도 주식 통화를 하는 등 바쁜 펀드 매니저의 삶으로 웃음을 안겼다. 온주완은 수익률을 묻는 질문에 "지금 수익률은 94%다"고 해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온주완은 주식 투자를 함께하고 있는 15년 지기 절친들을 만나 주식 스터디에 푹 빠졌다. 이때 온주완은 메뉴가 나오자마자 음료와 디저트 값을 'N분의 1'로 정산했다. 온주완은 "내일 해줄게 이런 거 없다. 무조건 현장 결제다"며 "가까운 사이니까 돈으로 마음 상하기 싫더라"고 했다.

이후 집으로 향한 온주완은 의상을 갈아입고 바로 한강으로 향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기 위한 것. 묘기용 인라인으로 영화를 찍은 뒤 4년 째 푹 빠졌있다고. 온주완은 바람을 느끼며 전진, 왕복 10km 완주에 성공했다.


집으로 돌아온 온주완은 샤워 후 저녁을 준비했다. 저녁 메뉴는 소고기와 볶음 짜장라면. 이 과정에서 온주완 표 짜장볶음 라면 레시피는 무지개 회원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 온주완은 "혼자 밥 먹는 게 사실 되게 즐거운 일은 아니다. 요리를 좋아하는 분, 플레이팅을 예쁘게 해서 드시는 분, 자기만족으로 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나는 혼자 음식을 먹으면서 행복을 느끼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봤을 때가 있다. 그 당시 '나 왜 혼자 밥 먹으면서 초라해야 하지'라고 느꼈다"며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 얼마나 즐거울까 싶다"고 밝혔다.

온주완은 시를 쓰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그는 "한 4년 된 거 같다. 글로 표현하는데 풍부한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느낀 적이 있다. '그때의 감정을 가장 간단하게 보여줄 수 있는 시로 접근을 해보자'고 했다"고 했다. 온주완은 "이날은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을 담은 시를 썼다"면서 시를 읽어 내려가 놀라움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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