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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변요한과 영화 '보이스'를 함께 작업한 동료 배우, 스태프들의 훈훈한 촬영 비하인드가 전해져 화제다.
한편, 보이스피싱 본거지를 찾으려는 한서준의 조력자이자 블랙 해커 깡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배우 이주영은 변요한의 배려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이주영은 "(변요한은) 배우로서 어떤 부분이 힘들 수 있을지 잘 아니까 '이렇게 하면 좋지 않겠냐'고 의견을 내주셨다. 현장에서 제가 배려받고 있다고 느꼈고, 즐겁고 편하고 행복했다"라며 변요한과의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또, "이 영화의 진정성에 있어서 변요한의 에너지와 열정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배우 변요한에 대한 신뢰도를 표현, 현장 내 화목한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증명하듯, 변요한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배우들끼리 서로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게 정말 좋았다"고 말하며 함께 호흡을 맞춘 '보이스' 배우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보이스'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들 또한 입을 모아 변요한의 액션과 연기 열정에 감탄을 쏟았다. 특히, '보이스'를 연출한 김선 감독은 "연출도 스태프도 동료들도 놀랐다. 변요한 배우가 한서준 캐릭터를 사랑했고, 피해자들의 울분을 대변했고, 분노를 잘 드러내고자 하는 의지에서 나온 열연"이라며 피해자의 아픔을 처절히 표현한 변요한의 혼신을 다한 연기에 놀라움을 전했다. 더불어 김곡 감독은 변요한이 완성해낸 극한의 맨몸 액션에 대해 "변요한이 정말 몸을 던져서 온몸으로 해냈다. 스턴트 대역이 거의 있지 않았다. 변요한이 (몸을) 직접 던졌다. 이런 배우는 한국에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드물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극찬을 표했다. 또한, 변요한과 직접 합을 맞추며 하드 트레이닝을 진행했던 전재형 무술감독은 "스턴트적인 요소들을 포함해 '저거를 배우가 했다고?' 싶은 액션도 본인이 다 했다"라고 말하며 영화의 109분가량을 이끈 변요한의 리얼한 액션신에는 그만의 철저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한편, 배우들의 강렬한 케미스트리로 장기 흥행에 접어든 변요한 주연의 영화 '보이스'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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