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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코로나19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의 뜨거운 열기를 막을 순 없었다.
6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의 개막식 사회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올해 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폐막식 행사를 모두 취소하는 것은 물론 대부분의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철저한 방역 지침을 지키며 개·폐막식 행사 지행은 물론 대부분의 행사를 정상 진행하기로 해 더욱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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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올해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이 이어졌다. 수상자인 충무로 대표 거장 임권택 감독은 무대에 올라 "60년초에 데뷔해서 100여편 영화를 찍었다. 그런데 아직도 스스로 완성도가 만족스러운 영화는 찍어보지 못했다. 나이가 끝나갈때가 되서 그런 영화를 더 찍어볼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아쉽다. 어찌되었든 제가 좋아해서 지금까지 영화를 만들며 살았다는게 너무 행복하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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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열흘간의 축제를 마치고 15일 폐막한다. 70개국에서 출품한 223편의 작품(장편·단편)이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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