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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두번째 날이 밝았다. 봉준호 감독부터 송중기까지 톱 영화인들이 관객을 만나며 축제의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이틀째인 7일 영화 팬들의 가장 기대를 모으는 행사는 단연 '충무로의 슈퍼스타' 봉준호 감독과 '일본 영화계의 미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스페셜 토크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우연과 상상',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드라이브 마이 카', 두 편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영화 상영 이후 진행되는 이번 스페셜 토크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곧바로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전에는 전여빈이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커뮤니티 비프'로 관객과 소통한다. 전여빈이 참석하는 '커뮤니티 비프' 프로그램 중 하나인 'Day X Day-커비배우전' 중 하나로 '보고 또 보고 싶은 전여빈'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여빈이 직접 참석해 과거 출연했던 단편영화 '최고의 감독'(2015, 문소리 감독), '망'(2015, 김유민 감독), '예술의 목적'(2016 현조 감독)을 소개한다.
오후 4시 영화의 무대 전당 앞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오픈토크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 MC로 활약했던 송중기가 참석해 '승리호'에 대한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영화제에 처음 신설된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인 액터스 하우스의 첫번째 행사도 진행된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초청, 그들의 연기에 관한 친밀하면서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첫번째 주자로 최근 단편 영화 연출에도 도전한 '믿고 보는 배우 이제훈이 나선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해 열흘간의 축제를 마친 후 15일 폐막한다. 70개국에서 출품한 223편의 작품(장편·단편)이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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