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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대단하다.
이 운동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도 커졌다. 글로벌 패션 플랫폼 Lyst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의 흰 운동화에 대한 온라인 검색량이 97%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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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게임 참여자들이 입는 트레이닝복은 물론, 게임 관리자들의 핑크색 점프 수트나 1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등장하는 '영희' 인형 스타일의 오렌지 드레스와 무릎길이 타이즈 등 비공식 제품들이 쏟아져나오면서 전세계 시장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 8일 나스닥에서 632.6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오징어 게임' 공개일인 지난 9월 17일 하루 전인 16일과 비교해 7.87% 올랐다. 특히 전날(7일) 한때 646.84달러까지 올라 장중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덕에 넷플릭스 시가총액은 2596억 달러에서 2800억 달러로, 무려 204억3000만 달러(약 24조4343억 원)이나 증가했다.
특히 넷플릭스 주가는 같은 기간 애플(-3.96%)을 포함해 마이크로소프트(-3.40%), 아마존(-5.72%),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2.66%), 페이스북(-11.53%) 등 주요 기술기업들이 줄줄이 내린 것과 뚜렷한 대조를 보이면서, '오징어 게임'의 막강 파워를 입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에 대한 뉴스를 경제나 사회 파트에서 더 많이 보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징어 게임'은 이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서의 의미를 뛰어넘어 경제적, 사회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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