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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본격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둔 극장가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조심스러웠던 미개봉작들도 극장가에 조금씩 간판을 내걸고 있고 지지부진했던 신작들의 행보도 조금씩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특히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둔 마지막 거리두기에 심야상영이 허용되면서 극장 분위기도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 13일 개봉해 개봉 첫 주 109만명을 돌파하며 쾌조의 출발을 시작한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이하 '베놈 2', 앤디 서키스 감독)도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수혜를 톡톡히 보게 됐다. 자정까지 상영이 가능하게 된 '베놈2'는 개봉 첫 주보다 2주 차에 관객이 더 몰리는 개싸리기 흥행에 도전하게 됐다.
비단 '007 노 타임 투 다이'와 '베놈 2'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기대작 '듄'(드니 빌뇌브 감독)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리들리 스콧 감독)와 28일 개봉 예정인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이시이 유야 감독) 등도 거리두기 완화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전망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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