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故 신해철 7주기 애도 "사진이나 잔뜩 찍어둘걸, 보고 싶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작가 허지웅이 고 신해철의 7주기를 추모했다.

허지웅은 27일 SNS를 통해 "형 나 이제 일곱살 더 먹었다. 암 걸렸는데 살았어. 형 나도 디제이한다. 형이랑 술 마시고 싶다. 이럴 줄 알았으면 떠들고 술 마실 시간에 사진이나 찍어둘걸. 형 보고 싶다"라는 글로 신해철을 그리워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허지웅이 신해철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생전 신해철과 절친했던 허지웅은 7주기를 맞아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고 신해철은 2014년 10월 서울 소재 한 병원에서 위장관유착박리술을 받은 후 고열과 심한통증에 시달리다 27일 세상을 떠났다. 수술 집도의였던 강모 원장은 1심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금고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유족 및 검찰 측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2심에서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대법원에서는 2심 판결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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