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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 배우 최초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긴 배우 윤여정이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특히 이날 문화훈장 수훈자로 시선을 끄는 예술인은 윤여정이었다. 윤여정은 미국의 독립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에서 '할머니 같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랑스러운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02년 한국 영화 역사상 국내 배우로는 최초로, 아시아 배우로는 1957년 영화 '사요나라'(57, 조슈아 로건 감독)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에 수상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윤여정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앞서 영국 아카데미(BAFTA), 미국 배우 조합상(SAG), 미국 독립영화상 등 전 세계 유력 영화제에서 모두 합쳐 42관왕을 달성, 한국 영화와 한국 영화인의 자부심을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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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배우 김영철과 정우성, 가수 김연자와 이적, 김태호 PD, 박재범 작가, 성우 최수민 등이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고 배우 이정은과 한예리, 가수 웅산, 연주자 정원영,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 성우 안경진, 김설진 예술감독 등이 국무총리 표창으로, 그룹 NCT드림·오마이걸, 배우 이제훈·오정세, 개그우먼 안영미, 성우 최덕희, 연주자 서영도·고상지, 모델 최소라가 문체부장관 표창을 수훈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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