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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이지현이 ADHD를 앓는 아들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일상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의사는 "우경이는 이렇게 하면 엄마가 약해진다는 걸 아는 거다. 우경이에게 학습이 된 거다. 아이를 위해서는 엄마의 의지가 중요하다"라고 조언했고 이지혜는 "박사님이 말씀하셨다. '분명히 변할 거다'라고. 저는 박사님도 우경이도 믿는다"라며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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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후 한 달이 지나고 다시 찾은 이지현의 집, 이지현은 아침부터 아이들에게 물 한 잔을 권하고 운동을 하기로 했다. 평소 혼자 운동을 했던 이지현은 아침부터 싸우는 남매를 중재하기 바빴지만 이제 아침에 함께 운동을 했다. 귀여운 펭귄 잠옷을 입은 남매는 엄마를 따라 스트레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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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은 "일단 한 템포 진정됐다고 해야 하나? 박사님이 약도 바꿔주셨는 데 도움이 됐다. 항상 과격하고 위험한 행동을 했는데 많이 나아졌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지현의 얼굴도 훨씬 밝아졌다. 이지현은 "치료 시작한 후부터는 180도 바뀐 건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다"라고 흐뭇해했다.
하지만 예고편에서 보인 우경이는 엄마 이지현에게 악을 쓰고 "왜 자꾸 싫은 것만 말하냐고"라며 "이렇게 나를 불행하게 하는데 엄마가 뭐 하러 있어. 지금 당장 엄마 눈앞에서 죽을 거야. 죽는 게 낫겠어"라는 충격적인 말과 함께 급기야 집에서 가출까지 감행했다. 결국 지쳐버린 이지현은 부엌 한구석에 주저앉아 버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현은 2013년 3월 7세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두 자녀 서윤, 우경이를 뒀지만 2016년 8월 협의 이혼했다. 이후 2017년 9월 안과의사와 재혼했지만 3년여 뒤 이혼하고 두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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