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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또 추가된 극한 육아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지현은 2일 인스타그램에 "아이들을 키운다는건... 매일매일 엄마의 인내심의 한계를 늘려주는거 같아요. 그렇게 엄마도 성숙하는 거겠죠?"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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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지현은 1일 방송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약칭 '내가 키운다')에서 ADHD 판정을 받고 치료에 돌입한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전문의와 상담 한달 뒤, 아침에 물 한잔으로 시작해 엄마와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여는 달라진 남매의 모습에 스튜디오 패널들도 반가워했다.
이지현은 "일단 한 템포 진정됐다고 해야 하나? 박사님이 약도 바꿔주셨는 데 도움이 됐다. 항상 과격하고 위험한 행동을 했는데 많이 나아졌다"며 "치료 후 180도 바뀐 건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다"라고 웃음지었다.
하지만 그도 잠시, 다음주 예고편에는 아들 우경이가 엄마 이지현에게 악쓰고 소리지르며 험한 말을 내뱉었다. 우경이는 "이렇게 나를 불행하게 하는데 엄마가 뭐 하러 있어. 지금 당장 엄마 눈앞에서 죽을 거야. 죽는 게 낫겠어"라고 말하고 내복 바람으로 현관 문을 열고 가출했다. 결국 지친 이지현은 부엌 한구석에 주저앉아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지현은 2013년 3월 7세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두 자녀 서윤, 우경이를 뒀지만 2016년 8월 협의 이혼했다. 이후 2017년 9월 안과의사와 재혼했지만 3년여 뒤 이혼하고 두 아이를 혼자 키우는 싱글맘 라이프를 살고 있다.
이하 이지현 SNS 전문
아이들을 키운다는건... 매일매일 엄마의 인내심의 한계를 늘려주는거 같아요...렜다?그렇게 엄마도 성숙하는 거겠죠?ㅎㅎ슌
티비는 집 안 팬트리에 넣어 놓는데 내가 키운다 본방 사수 하려고 꺼내놨더니만 이쁜 서윤이 에너지 뿜뿜 하다가 티비를 망가뜨려서 방송 모니터도 못했어요
괜찮아~~안다쳐서 다행인 걸로~ 다음주 더 재밌어요 기대해주세요
#내가키운다#육아소통#엄마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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