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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워맨스가 필요해' 최정윤이 창피함도 잊었던 생활고를 털어놨다.
통나무 펜션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정이랑과 진선미는 최정윤을 향한 걱정을 드러냈다. 눈물이 없다는 최정윤은 "혼자 있을 땐 나도 운다"고 밝혔고, 이에 정이랑과 진선미는 "혼자 울지 마라", "너 혼자 울면 마음이 아프잖아"라며 안쓰러워했다. 그러나 최정윤이 "나만의 방식이다. 덤덤해야지 어떻게 하냐. 방법이 없다"고 담담하게 말하자 두 사람의 감정은 더욱 벅차 올랐다.
결국 눈물을 살짝 보인 정이랑은 "언니가 짠하고 그런 게 아니라 혼자 울었다는 그 단어가 꽂혔다. 저도 아기 키우니까 힘든데 언니도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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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은 "지금은 내가 이렇게 어렵게 나를 선택해주는 사람들 앞에서 하고 있으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그 돈이 나에게 소중해서 그 소중한 돈에 대해 책임을 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라이브커머스에 첫 도전하기도 했다. 새로운 도전에 진선미가 당시 놀랐다고 하자 최정윤은 "난 뭐든 해야 한다. 난 뭐든 할 거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진선미는 생활고를 겪었던 최정윤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했다. 진선미는 "촬영하는 날 허겁지겁 오면서 가방 팔고 왔다 하지 않았냐. 그때 농담인 줄 알았다"고 했고 최정윤은 "일이 너무 없었다"고 밝혔다.
최정윤은 "생활비가 없었다. 차 팔아서 생활하고 그것도 여의치 않으니까 있는 걸 다 팔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돈을 빨리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이젠 메볼 거 다 메보니까 백에 미련이 없더라"라고 털어놨고 이 덤덤한 발언은 또 한 번 진선미를 울렸다.
진선미는 눈물을 보이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언니가 그런 말 하는데 '이 언니 가방 많다고 자랑하나' 싶었다"고 농담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최정윤은 당시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나를) 알아보시더라. 근데 내가 싫증나서 판다고 생각하지 더 이상을 생각하시지 않더라. 부끄럽거나 민망하진 않았다. 팔 물건이 있다는 게 감사하더라"라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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