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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설경구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역할, 생전 모습을 따라하거나 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실존 캐릭터에 대해 부담이 컸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김운범의 이름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이기도 했다. 너무 부담스러워서 변성현 감독에게 바꿔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름에서 오는 부담감이 상당하더라. 이 캐릭터는 실제 인물을 최대한 가져오지 않으려고 했다. 그저 김운범 그 자체로 생각하려고 했다. 생전 모습을 따라하거나 할 수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이선균, 유재명, 조우진, 박인환, 이해영, 김성오, 전배수, 서은수, 김종수, 윤경호, 그리고 배종옥이 출연했고 '나의 PS 파트너'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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