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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래퍼 자메즈가 마약 투약 및 데이트 폭력 의혹에 휘말렸다.
A씨는 "경찰서 갔다온 거 안두번 아니고 선처없다"며 자메즈를 '약쟁이' '폭력쟁이'라고 맹비난했다. 또 "마약하는데 여친 때리는데 음악 못할 이유 없다는 쓰레기다. 팬들 생각해서라도 정신차리라고 했는데 대마만 했으면 몰라도 LSD까지 했다. 마약 구매한 텔레그램 캡처도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정신 차리려고 여기 올렸다. 이 인간 때문에 죽고 싶었다. 그런데 나보고 꺼X, 병X같은 X아, 어디서 피해자 코스프레야, 다른데 가서 뒤X 라고 했다. 그 뒤로도 욕하고 때리고 길바닥에 버리고 가고 차 부수고. 저런 인간 다신 선처하고 봐줄 생각 없다. 죽고 싶었는데 죽어야될 건 내가 아니다. 처음 신고한 뒤로 신고했다는 이유로 얼마나 폭력이 더 심했는지 아나. 무서워서 미안해서 신고 못했다 .죄 지었으면 벌 받고 피해자는 당당해야 된다. 정신차리기 힘들었다. 사과에 속아 처벌 원치 않는다고 한거 다 후회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자메즈 측은 하루가 지나도록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같은 소속사에 있는 래퍼 맥대디는 21일 유튜브 라이브에서 "전혀 모르던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자메즈는 Mnet '쇼미더머니' 시즌 2~4, 6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2017년 발매한 앨범 '17' 뮤직비디오에서 실제 고등학생에게 타투 술 담배 등 선정적인 장면을 연기하도록 지시해 비난받은 바 있다. 그는 8월 현 소속사인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CEO로 임명됐으며, '쇼미더머니10'에도 출연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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