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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트러블' 연출을 맡은 이승준 PD은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힐링을 드릴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게 돼 영광이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단연 음악이다. 멋진 이 열분의 멋진 무대를 감동스럽게 표현하고자 신경썼다. 그래서 현장감도 있지만 뮤직비디오스럽게 촬영하기도 했다. 보다 더 신선하고 재미있게 '더블 트러블'의 세계관을 보여드리기 위해 AI MC 방식도 썼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과거에도 가수들의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 론칭된 적 있는 바, 이 PD는 앞선 다른 음악 예능과 차이를 묻는 질문에 "일단 이 프로그램은 아이돌 혼성 듀엣 무대라는 게 가장 큰 차별점이다. 현직 아이돌과 아이돌 출신 분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그리고 진실된 무대를 보실 수 있다. 연말 무대나 스페셜 무대를 위해 듀엣 무대를 꾸미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프로그램은 소속사나 기획사의 의중, 연차를 넘어서 듀엣을 선택해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고 설명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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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다른 여러 음악 예능에 출연해서 활약했던 임슬옹. 그는 '더블 트러블'만의 확실한 차별점에 대해서도 전했다. "확실히 OTT 예능이다 보니까 제약이 적고 더 자유롭다"라며 "파트너를 선택하는 방식에서부터 곡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는데, 파트너를 만나서 무대가 만들어지기까지 과정이 너무 텐션이 있고 재미있다. 그 과정을 다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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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은 "'더블 트러블'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한계가 없는 무대를 제 스타일로 꾸밀 수 있다는 것이었다"라며 "새로운 무대를 꾸미고 제 스스로의 한계를 깰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리고는 "제가 평소에는 쾌할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무대를 할 때는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블 트러블'을 통해서 4년만에 무대에 복귀하는 장현승은 많은 다른 프로그램을 뒤로 하고 '더블 트러블'을 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음악과 접점이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저에게는 가장 크게 다가왔다. 일반 예능 프로그램이라면 많이 고민하고 망설였을 것 같다. 제가 재미없는 사람이라서 더 그랬다. 그런데 '더블 트러블'은 다른 아티스트들과 여러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게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됐는데 제가 무대에 선 모습을 팬 여러분들이 오랜 시간 못보고 오랜시간 기다리고 계신다는 걸 알고 있다. 이번 '더블 트러블'에 출연하지 않으면 언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며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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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태일은 "처음 섭외가 왔을때는 음악 경연이라고 해서 누군가는 1위가 되고 누군가는 꼴찌가 된다는 생각에 긍정적인 생각이 들진 않았다"고 솔직히 입을 열았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다양한 아티스트분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라며 "다들 출연자분들이 안면은 있어도 친분이 있는 분은 없었다. 듀엣 무대이다 보니까 호흡이 굉장히 중요한데, 저는 어제 본 것 같은 편안함을 가진 사람이라서 그게 이 프로그램에 필요한 저의 매력인 것 같다"며 웃었다.
'더블 트러블'의 막내 위클리의 먼데이는 "제가 그룹으로서는 무대를 보여드렸으나 제 혼자 무대를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라고 해서 정말 기뻤다. 저는 아주 신인이라 선배님들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고 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고 위아이 김동한 역시 "제가 솔로와 그룹 활동을 다 해봤는데 남녀가 짝을 지어서 하는 듀엣 무대는 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마침 너무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무대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미소지었다.
한편, '더블 트러블'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왓챠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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