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는 최근 인스타에 팬들의 커피차 인증샷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유머 감각 넘치는 팬들은 "시청자 소원은 곤룡포 '우리집'이라면, 자신들의 소원은 속적삼 '노엘'(Nobody Else)"이라고 한 글귀가 폭소를 터뜨리게 한다. 특히 속적삼 글귀가 있는 사진은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목욕신에서 이준호가 상의를 풀어 제친 상태서 황금 복근을 드러낸 '아슬아슬'한 사진이다.
이 사진에 이어 이준호는 "아니 내 의견은.."이라고 팬들이 장난 가득한 요구에, 역시 장난기 가득한 답을 달았다.
앞서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이 시청률 15%를 달성할 시 곤룡포 풀 착장으로 '라디오스타'에 재출격, 오대환과 2PM의 '우리집' 합동 무대를 꾸미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은 '옷소매 붉은 끝동'의 시청률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곤룡포 댄스 무대를 보게 될 것이라 기대를 키우고 있는 상황.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곤룡포 대신 속적삼만 입고 무대를 꾸며달라는 재치 넘치는 요구를 한 것이다.
한편 이준호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사극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