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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예 배우 서지혜가 반전의 주인공이 된 소감을 밝혔다.
그런 의미에서 '크라임 퍼즐'은 서지혜의 연기 인생에 가장 중요한 작품이 됐다. 밝은 캐릭터인줄 알았지만, 반전이 숨어 있던 수빈 역할에 캐스팅될 당시 시즌1에 해당하는 5회까지 대본을 받고 참여했다는 서지혜는 "막내 형사로서 발랄한 모습만 보여주면 좋겠다"는 감독의 말을 들었지만, 후반부의 반전을 알게되며 연기에 무게감을 실었다고. 서지혜는 "구체적 결말에 대해 얘기를 못 듣고, '뭐가 있을 수 있다'는 느낌만 받았다. 그런데 중간에 저를 '슥' 불러서 '사실 이 친구가 반전이 있을 거다. 알고만 있고, 너는 그냥 막내 그 자체, 오디션을 봤던 이미지 그대로 갔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초반은 그렇게 연기했다. 5부까지 연기를 했을 때 뒷 대본을 받았는데 쉬는 기간이 없이 바로 찍었고, 그래서 시간이 별로 없어 '잘 해보자'고 했었다. 후반부 대본을 봤을 때는 충격이었다. 수빈이가 아예 센 아이였고, 욕설이 난무했다. 감독님과는 많은 대화를 하며 촬영했는데 감독님이 '자유롭게 해주면 좋겠다.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봐라'고 하시며 저를 믿어주셔서 부담도 됐지만, 집중을 하면서 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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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 퍼즐'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연인의 자백을 믿을 수 없어 사건을 다시 조사하는 프로파일러 유희(고아성)와 한승민(윤계상)이 벌이는 10번의 인터뷰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서지혜는 극중 윤계상, 고아성과 함께 호흡을 맞춘 강력계 막내 형사 박수빈을 연기하며 극의 반전까지 선사하는 재미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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