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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윤다훈이 딸 남경민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렸다.
윤다훈은 선물을 가득 안고 딸 남경민을 만났다. 남경민은 결혼식을 위해 5kg 감량했고, 슬림해진 딸의 모습에 윤다훈은 깜짝 놀랐다. 윤다훈은 딸 부부를 위해 커플잠옷, 멀티비타민 등에 손편지를 붙여 선물해 감동을 더했다.
남경민은 "결혼식이 세 번이나 미뤄졌는데, 그 동안 아빠랑 왜 더 시간을 못 보냈을까"라며 "조금 슬프기도 하고 겁나기도 하다. 이제 진짜 시집가는 느낌이 든다"고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이에 윤다훈은 "네가 나를 떠난다는 느낌은 안든다"라며 새로운 가족이 생긴 기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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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혼식장에는 대한민국 연예계를 이끄는 기라성 같은 배우들과 동료 선후배 스타, 지인 등 연기 경력 39년에 접어든 윤다훈의 황금 인맥 하객들이 총출동했다. 눈물이 많은 윤다훈은 신부 입장 전부터 눈물을 보였다. 딸의 손을 잡고 천천히 걸어간 윤다훈은 사위에게 딸을 잘 부탁하는 포옹을 했다. 윤다훈은 "많은 사랑을 주지 못했다. 아빠가 될 준비가 안됐는데 딸이 왔고,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자란 딸이다. 그래서 더 미안하고 소중한 딸이다"라는 속마음을 밝혔다.
윤다훈은 성혼선언을 직접하며 딸의 결혼을 축하했다. 김민종은 축사 대신 축시를 준비해 결혼식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감동으로 물들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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