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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강주은이 과거 유산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된 KBS2 '新 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새로운 모녀인 강주은과 우혜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강주은은 "딸을 갖고 싶었다"고 했고, 최민수는 "이름도 정했었지. 유인이라고"라고 했다. 이어 강주은은 "근데 그게"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한 뒤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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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 쪽에 자리한 딸의 빈자리. 그때 강주은은 "기대가 이루어지는 순간이 있더라"고 했고, 아기 옷을 발견한 최민수는 "다 이해했다. 우리 나이에 또 그런 보물을...축하합니다"라며 웃었다. 이에 제작진은 "임신을 했느냐"고 물었고, 강주은은 "내가 지금 53세다. 내가 임신을 하겠냐. 내가 '갓마더'라 임신한 딸을 위해 준비한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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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는 임신 8개월 차인 우혜림을 향해 "홀몸이 아니네"라고 한 뒤, "여기도 지금 임신 했잖아"라고 해 강주은을 당황하게 했다. 강주은은 "내가 임신한 게 아니다"면서 "내가 항상 원했던 게 딸이다. 딸이 혜림인데 임신까지 했다"면서 준비한 아기 옷을 우혜림에게 건넸다. 우혜림은 "성별 나왔다. 아들이다"고 했고, 최민수와 강주은은 "축하한다"며 기쁨의 리액션을 대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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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강주은이 임신했을 당시 아기 옷을 직접 골랐다는 최민수. 이에 강주은은 "너무 나서서 간섭했다"면서 "내가 입덧을 해야 하는데 옆에서 다했다"고 떠올렸다. 그러자 최민수는 "입덧을 내가 했다. 내가 더 먹었다"고 했다.
이후 최민수는 강주은의 잔소리 폭탄에 자리를 떠났다. 이 모습에 우혜림은 "걸크러쉬 모습에 반했다. 남편을 잘 휘어잡을 수 있는 카리스마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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