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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조진웅이 새해 첫 영화 '경관의 피'로 2022년의 포문을 열었다.
'경관의 피'에서 그가 맡은 박강윤 캐릭터는 앞뒤 안보는 인물이다. "나와 비슷하다. 나도 연기를 할 때 앞뒤 안보고 무조건 달려가는 스타일이다. 그렇게 안하면 연기를 안한 것 같다. 내가 견고한 인물보다는 약간 풀어져 있는 캐릭터를 선호하는 편인데 박강윤은 굉장히 날이 선 역할이지만 도전했다."
하지만 이전 그가 연기했던 형사 캐릭터와 같지는 않다. "박강윤도 일방통행 스타일이긴한데 이전에는 '독전'이나 '끝까지 간다'처럼 독불장군은 아니다. 이 친구는 뱀같은 모습도 있고 경계라는 부분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 윗선과 부딪힐때도 들이받기 보다는 경계를 잘 넘나든다. 그의 대사들을 보면 기존에 있었던 캐릭터와 다르다"고 말한 조진웅은 "또 외모적인 모습도 강조되는 캐릭터인데 감독이 그림을 잘 짜와서 미리 설계를 잘 해놨더라. 내가 연기할 때 주안점 둔 것은 시선이다. 무얼 응시하고 있는 시선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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