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조진웅은 영화 '경관의 피'에서 독보적인 검거율을 자랑하는 광역수사대 반장 박강윤 역으로 분했다. 조진웅은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과 남다른 포스로 극의 몰입도를 더하며, '범죄 추적에는 위법이 있을 수 없다'라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박강윤의 위험한 수사를 흥미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메가폰을 잡은 이규만 감독과는 대학 동문이다. "나는 작품을 할때 사람도 상당히 중요하다. 이 감독은 학교 다닐때부터 굉장히 약간 천재과 느낌이 있었다. 현명한 현자 스타일에 선비같은 분이었다"라며 "그의 단편을 보면 홀릭이 된다. 작품을 만드는 매무새가 너무나 훌륭하다. 그래서 나에게 시나리오를 보내줬을 때 흥분됐었다. 보고나서는 이정표가 완벽하게 짜여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캐릭터가 쉽지 않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 설정을 하면서는 학교선배보다 작업자로 만나서 치열하게 얘기했다"며 "상당히 디테일한 부분까지 들어가는 감독님이다. 괴롭고 힘든걸 아주 현명한 잣대를 들이밀어서 해결해보자고 해서 잘 따라갈 수 있었다. 형같고 친구같고 수장같은 감독이다"라고 치켜세웠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