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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가자] 배우 이세영이 '옷소매 붉은 끝동'의 여운을 이어갔다.
이어 "지방촬영을 가면 어르신들이 많이 알아봐주신다. 정말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구나 새삼 느껴지더라"며 주변반응에 대해 덧붙였다.
'사극 퀸'이라는 별명이 생긴 것에 대해 "부끄럽다"며 안절부절한 이세영은 "말씀만이라도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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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가 물동이를 들려다가 몸을 보고 놀라서 휘청거리니까 오빠가 그걸 자기가 들어주려고 당기면서 제가 같이 물속으로 빠졌다. 강하게 당기는 장면을 따로 보여주지는 않으니까 방송에서는 제가 '어멋' 하면서 뛰어든 것처럼 보여서 조금 더 부끄러웠다"라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덕임과의 싱크로율에 "생각시 시절의 밝고 유쾌하고 긍정적인 부분 혹은 가늘고 길게 살고 싶다거나 그런 소박한 꿈을 갖는 그런 부분이 닮은 것 같다. 95%정도"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홀로 남은 정조에게 덕임으로서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이세영은 "어서 후사를 이으셔야 합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으니 중궁전과 새로운 후궁을 들이시고 후궁을 잘 아껴주시고 왕으로서 원하시던 바도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저승에서 만나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여 드라마의 여운을 이어갔다. 이에 "마지막화 촬영 때 소리내서 울고 싶었는데, 드라마 전체 엔딩 부분에서 눈이 부어 있을 것 같아 집중을 안하려고 했다. 공간 자체가 생각만 해도 슬퍼서 다른 생각하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세영은 최근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최고 시청률 17. 4%로 막을 내린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주최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궁녀 '성덕임' 역을 연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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