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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 송지아 매니저 '부캐' 때문에 '본캐' 마저 위기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01-26 14:48 | 최종수정 2022-01-26 14:5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가자] 배우 강예원이 프리지아 송지아 매니저 '부캐'로 등장했다 '본캐' 이미지 마저 추락하고 있다.

강예원이 이토록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송지아의 매니저로 나서 녹화를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송지아는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해 글로벌 스타로 주목을 받았고, 방송 섭외 1순위가 됐다. 이에 강예원은 지난 1일 송지아의 유튜브 구독자 100만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프리지아의 영상을 공유하며 "지아의 유튜브 100만축하하며 기분 좋게 촬영장으로 갑니다. 내동생 프리지아 사랑해 응원해"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전참시'에 송지아 매니저로 예고 영상까지 공개됐다.


하지만 방송이 나오기도 전에 송지아는 '가품 착용' 사실이 밝혀지며 추락했고, '전참시' 방송은 통편집됐다. 특히 송지아의 가품 착용에 대해 해명을 하던 중 강예원은 단순한 친분 사이가 아닌 소속사 대표라는 사실이 밝혔다.

송지아의 소속사 효원CNC 김효진 대표는 "모든 걸 믿고 경영을 맡겨준 공동창업자 강예원 배우에게도 면목이 없다"면서 "효원 CNC는 저와 배우 강예원씨가 소자본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회사"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편집 당하지 못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함께 출연한 덕분에 송지아를 직접 캐스팅하고, 캐릭터 브랜딩까지 직접 나선 것이 알려졌다. 이에 '가품 착용을 정말 몰랐는지'에 대한 강예원의 입장이 대중들은 몹시 궁금했다.


그러나 강예원은 일찌감치 송지아와 손절하고 침묵 중이다. 강예원은 자신의 SNS에 송지아와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삭제한 데 이어, 자신을 향한 관심이 커지자 인스타그램까지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리고 현재 본업인 JTBC 드라마 '한 사람만'에 집중하고 있다. 드라마 측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이는 만큼, 작품이 끝난 후에는 '부캐'인 대표 강예원으로서의 입장을 들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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