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이연복 셰프가 양가의 결혼 반대로 혼전 동거만 10년 동안 한 사실을 밝혀 눈길을 사로잡는다.
출연진 중 연장자에 속하는 이연복과 신동엽은 "본가로 돌아가라"고 조언했고, 젊은층인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은 "동거하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신동엽과 절친 사이로 평소 궁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성시경은 신동엽에게 "이럴 때만 보수적"이라며 배신감을 표했다.
신동엽은 "동거를 먼저 하면 결혼이 깨질 수 있다"며 "아무리 오래 연애해도 같이 생활하면 몰랐던 점을 발견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용진이 "결혼한 후에 실망스러운 점을 발견하면 끔찍할 것 같다"고 하자, 신동엽은 "참고 부딪치며 맞춰 가면 '별것 아닌 차이구나' 느끼는 순간이 온다. (혼전) 동거의 경우에는 맞춰 보기도 전에 헤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시경은 이연복에게 "만약 결혼 전에 딸이 동거부터 해 보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거냐"고 질문했고, 이연복은 "본가로 들어가라고 한다. 나는 양가에서 반대가 심해 어쩔 수 없이 동거한 거다"고 답했다.
이에 이용진이 "아빠가 반대하니까 나도 아빠처럼 동거해야겠다"고 상황극을 펼치자, 이연복은 "그럼 난 너희 찬성해"라고 딸의 동거 허락을 하느니 차라리 결혼 허락을 선택해 폭소를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