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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구준엽♥서희원, 벌써 깨 쏟는 신혼…음료수 내조까지 화제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2-03-10 08:58


구준엽(왼쪽), 서희원. 스포츠조선DB, 서희원 SNS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클론 출신 구준엽의 아내가 된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의 남다른 내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대만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은 이날 대만에 도착한 구준엽이 자가격리하는 호텔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희원이 구준엽을 내조하기 위해 호텔 스태프에게 음료수를 돌리는가 하면, 현장을 찾은 기자들에게도 음료수를 전달한 것이다.

서희원은 음료수를 주며 구준엽을 잘 부탁한다는 메시지까지 전했고, 호텔 또한 구준엽을 VIP 수준으로 대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준엽이 자자격리를 위해 묵는 이 호텔도 서희원 집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서희원이 전 남편과 사이에 있는 두 자녀도 구준엽을 반기며, 결혼에 기뻐한다고 전해진다.

이는 서희원의 남다른 내조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서희원의 내조를 받은 구준엽은 10일간 이 호텔에서 자가격리한 후 서희원과 만날 예정이다. 이미 국내에서 법적으로 부부가 된 두 사람은 현지에서도 혼인신고를 하고, 당분간 대만에서 깨가 쏟아지는 신혼 생활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계속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외 매체들은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지난 8일부터 이들의 행보를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서희원 가족들의 반응을 전하는가 하면, 구준엽의 대만 입국을 실시간 생중계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구준엽과 서희원은 20년 전 연인이었다가 최근 혼인신고로 부부가 된 영화 같은 이야기로 눈길을 끈다. 20년 전 두 사람은 1년 정도 교제했다가 결별한 바 있다. 이후 서희원이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했다가 지난해 이혼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구준엽은 서희원의 20년 전 전화번호로 연락했고, 20년간 전화번호를 바꾸지 않았던 서희원과 연락이 닿을 수 있었다.

구준엽은 지난 8일 서희원과 재회를 알리며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결혼 소식을 함께 밝혔고, 다음 날인 9일 오전 타오위안공항을 통해 대만에 입국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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