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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수 휴 프로듀서가 원작자의 조언을 언급했다.
수 휴 프로듀서는 18일 '파친코' 화상 인터뷰에서 "원작자는 창작 과정에 크게 참여하지 않았다"며 "저희가 원작을 성경책처럼 참조했다"라고 했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수 휴 프로듀서는 '파친코'의 각본을 쓰고 총괄 제작을 맡았다. 원작자 작가와 대화에 대해서는 "창작 과정에 크게 참여하지 않았다. 거의 성경책처럼 참조한 부분은 많다"고 했다.
원작에서 영상으로 꼭 살려내고 싶었던 주제나 장면 대화 같은 것들에 대해서는 "모든 장면에 애정을 갖고 촬영했다. 모든 장면이 이루는 이 시리즈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또 이 작품 드라마화를 결심하는데 아시아계 미국인이라는 자신의 정체성도 영향을 끼쳤다고. 수 휴 프로듀서는 "큰 영향이 있었다. 제작진 중에서도 한국계 미국인이 이렇게 많게 됐다. 작품에 큰 영향을 줬고, 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전했다"고 설명했다.
'파친코'는 생존과 번영을 향한 불굴의 의지로 고국을 떠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낸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오는 25일 애플티비 플러스를 통해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가 업로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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