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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WGS 행사서 패널 토론…두바이 왕세자도 관람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03-30 10:05 | 최종수정 2022-03-30 10:06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오른쪽)와 두바이 왕세자 셰이크 함단 빈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29일 두바이에서 열린 '더 월드 거번먼트 서밋 2022' 내 '글로벌 크립토 포럼'의 오프닝 세션에 초청받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의 NFT, 블록체인, 메타버스의 의미'에 대한 토론을 펼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세션에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물론, 전 세계 대표 블록체인/웹 3.0 글로벌 선도기업 바이낸스의 CEO 창펑 자오, 오셰어 ETF 인베스트먼츠의 케빈 오리어리 회장 등 글로벌 유력 인사들이 온, 오프라인을 통해 토론 패널로 나섰다. 특히 두바이의 왕세자인 셰이크 함단 빈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도 직접 관람, 패널들의 스피치에 높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K팝의 개척자'로 소개되었으며, 블록체인과 같은 기술이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 산업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모더레이터의 질문에 "저와 그리고 SM엔터테인먼트는 문화와 기술을 융합하는 CT, 즉 Culture Technology라는 말을 만들어내고 창안했다. 그동안 전수되지 못했던 풍부한 문화들을 성문화하고 공식화하여 발전시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고, '문화도 기술처럼 공식화해볼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문화와 기술이 결합시킨 것이 바로 CT다"라며 "특히 지금은 블록체인과 같은 여러 가지 기술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크리에이션 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특별한 작사가, 특별한 프로듀서가 아니어도, 심지어 12살 어린아이가 재능이 있고 원하기만 한다면 저희 메타버스에 들어와서 얼마든지 크리에이트 할 수 있다. 이러한 생태계가 만들어지기 위해 중요한 것은 저작권 문제인데, IP를 제공하고 저작권을 쉐어하는 모델을 구축해서 누구나 창조할 수 있다는 기쁨을 맛보게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수만 프로듀서는 28일에는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포럼에 한국인 최초 키노트 스피커로 연설을 펼쳐 화제가 되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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