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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의 황제 같은 제주도 살이에 분통을 터트렸다.
오직 저축만 한다는 여에스더의 자산 관리 비결은 다름 아닌 '맨 파워' 인재 활용이라고. 그는 회사를 10배 성장시켜준 인재들을 홍혜걸이 데려왔다며, 현재 각방을 넘어 각 집 생활 중인 남편 홍혜걸을 회사 성장의 숨은 공신으로 언급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홍혜걸과 장기기증 및 조직기증을 공동서 명했다며, 함께 출연한 박종복에게 "전화번호도 알려주겠다"라며 조직기증을 적극 권유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여에스더는 회사 성장 비결 외에도 꼼꼼한 '구해줘 머니' 스킬을 공개했다. 결혼 생활 28년 내내 작성한 가계부를 공개, 알뜰한 면모를 자랑한 것. 이에 MC 김구라가 "이렇게 본인은 아끼는데"라며 "제주도 가서 홍혜걸 박사 거처에 잠깐 들른 적이 있다. 갔더니 평창동에서 사는 줄 알았다. 음식해 주는 아주머니가 계시고 계속 골프 연습하고 혼자 팔자가 그렇게 좋더라. 부럽다. 편하게 재벌회장처럼 살더라. 일하는 아주머니한테 '김구라씨 차 좀 내와'요 하더라"고 홍혜걸의 럭셔리 제주도 살이를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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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는 가족 이야기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준 동생 미르에게 "내 돈이 다 네 돈"이라고 말하고 다닌다고. 최근 미르에게 모발 이식을 선물 받았다는 고은아는 "데뷔하고 나서 한 번도 사극을 못 찍었다. 쪽머리를 못했는데, 이제 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반면 붕어빵 외모의 엄마한테 피어싱 체험으로 강제 효도한 에피소드를 들려줘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출연자들의 개성 만점 자산 관리 및 짠테크 방식이 공개돼 시선을 모은 가운데, 28년 차 베테랑 부동산 컨설턴트 박종복이 전하는 부동산 전망, 투자 꿀 팁이 더해져 알토란 같은 시간이 완성됐다. 특히 박종복은 개인 자산부터 부동산 컨설턴트로 성공한 비결까지 솔직하게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박종복은 부동산만큼 바이크에도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종복은 "일요일에 바이크를 타고 빌딩 투어를 한다며"며 "60세에 아내와 실버타운에 들어가려고 한다"라며 노후계획까지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라스'에 8번째 출연한 슬리피는 MC 김구라에게 결혼식 주례 섭외 요청을 하면서 시종일관 덕담 컨펌이 오가는 티키타카 케미로 폭소케 했다. 슬리피는 붐과 결혼식 날짜가 겹친 것에 대해 "방송계 사람들은 다 그리로 갈 것 같다. 결혼식에 하객이 안 오는 꿈을 두 번이나 꿨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듣던 여에스더와 박종복이 결혼식 불참 대신 두둑한 축의금을 약속하자, 슬리피는 격하게 반기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슬리피는 1, 2년 전부터 아내와 동반 예능 출연 계획을 상의해왔다고 공개하기도. 슬리피는 '처제 집에 얹혀(?) 산다' 소문에 대해 "아내 집에 여동생이 같이 사는 것"이라고 바로잡으면서 "어디서도 이런 그림은 없다"라며 처제와의 한집살이로 예능 출연을 적극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시에 "자녀가 생기면 자녀와 함께 출연하겠다. 항상 열려 있다"라고 육아 예능 출연까지 노려 웃음을 이끌어냈다.
방송 말미에는 전현무, 한석준, 송민호, 야옹이가 출동하는 '트렌드를 읽는 자들' 특집이 예고됐다.
한편 '트렌드를 읽는 자들' 특집은 오는 13일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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