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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과 배다빈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항상 환한 미소만 장착했던 긍정왕 배다빈이 눈물까지 머금고 있어 그 사연에 궁금증이 심어진다.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하명희 극본, 김성근 연출) 지난 방송에서 미래(배다빈)가 드디어 현재(윤시윤)의 전 여친 영은(배그린)에게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제 의뢰인도 아닌데 자주 만나는 것 같다는 영은의 핀잔에 "소송 말고도 변호사님과 개인적 친분이 생겼다"고 맞선 것. 현재가 혹여 영은에게 다시 흔들리지는 않을까 불안해하기만 했던 미래가 달라졌음을 의미했다.
오늘(8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컷에서도 마주 선 현재와 미래 사이에 흐르는 심각한 긴장감을 엿볼 수 있다. 심지어 미래의 눈망울에는 슬픔이 가득 차 있다. 고백을 거절당하고도 현재가 자신을 싫어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로 매사 긍정의 힘으로 미소를 잃지 않던 미래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가 일어난 것인지, 그리고 이 사건이 주저하고 망설이는 현재에겐 어떤 파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현재와 미래의 관계를 전환시킬 결정적 사건이 발생한다"고 귀띔,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스무 살 적 연애가 아니기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데 신중했던 현재와 한번 고백했다가 차인 적 있는 미래가 영은의 훼방으로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현재는 아름다워' 12회는 오늘(8일) 일요일 저녁 8시 KBS2에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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