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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월드스타가 하늘의 별이 됐다.
"제가 2001년 엑스트라 할 때 '여인천하' 나왔을 때 강수연(배우가 연기한) 난정이 가마꾼 한 적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이 네티즌은 "(촬영이 끝나고) 가마꾼들 수고하신다고 흰 봉투로 10만원씩 넣으셔서 4명에게 직접 주셨던 것을 잊지 못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 네티즌은 "그때 일 끝나고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합니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글을 올렸다.
이 일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달리 월드스타가 아니구나" "그리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분인데, 하늘이 너무 일찍 데려가셨다"며 추모의 글을 올리고 있다.
한편 '원조 월드스타' 영화배우 강수연은 7일 오후 3시 별세했다. 향년 55세.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배우이자 문화행정가로 활동하며 반세기 넘게 한국영화와 함께 해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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