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와 그룹 러블리즈 케이 측이 열애설을 초고속 부인했다.
19일 한 매체는 김준수와 케이가 사내연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두 사람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이하 팜트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대표와 소속 아티스트 관계이자 같은 업계의 선후배 동료"라고 즉각 부인에 나섰다. 이어 "김준수와 케이의 열애설은 모두 사실무근임을 명백히 밝힌다. 부디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추측성 기사들은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두 사람의 열애설은 1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김준수는 12년간 함께해온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지난해 팜트리를 설립했다. 김준수 본인이 뮤지컬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팜트리는 뮤지컬 배우 전문회사의 모양새를 갖춰나갔다. 정선아 김소현 진태화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속속 김준수를 찾아들었다.
케이도 마찬가지. 케이는 러블리즈 해체 후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팜트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뮤지컬 '엑스칼리버'에 기네비어 역으로 출연을 확정하는 듯 뮤지컬 배우로서의 변신을 알렸다. 2017년 '서른 즈음에'로 뮤지컬 데뷔 신고식을 치른 뒤 '태양의 노래'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의 매력을 알게된 그가 그룹 활동 종료 후 새로운 활동계획을 세우면서 전문적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것.
케이가 회사에 합류하면서 김준수 또한 가수 선배이자 뮤지컬계 선배로서, 회사 대표로서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며 친분을 다졌지만 연인 사이는 아니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