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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모범형사2' 손현주, 장승조가 드디어 '하늘의 별' 최대훈을 심판대에 올려놓는다.
2년 전 천상우에게 폭행당한 김민지(백상희)의 증인 출석 여부도 하나의 변수로 통한다. 그는 천상우가 사람을 시켜 정희주의 입을 막겠다고 한 말을 직접 들은 당사자로, 우태호(정문성)의 노트북에서 발견한 CCTV 영상을 통해 천상우가 과거 김민지를 폭행했고, 두 사람 사이에 회장 자리를 위협할 혼외 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 이를 미끼로 김민지의 아이를 돌려달라 협박하다, 천상우의 교사로 살해당한 바 있다. 김민지가 보고 들은 걸 직접 증언한다면, 우태호가 녹음한 진술 증거 능력은 더욱 강화될 수 있다.
천나나(김효진)가 쥐고 있는 천상우의 살인 교사 영상 확보 여부도 중요하다. 불법으로 녹화된 영상이지만, "정희주 죽여"라고 천상우가 직접 말한 것은 확실한 증거로, 이를 어떻게 법정 증거로 채택시키느냐가 또 다른 문제로 보인다. 강도창과 오지혁이 이번엔 어떻게 "벽을 타고 넘으며, 또 깨부수고 달릴지" 기대감이 상승한다.
제작진은 "진실에 닿기까지 수많은 장애물이 있지만, 강도창과 오지혁은 꿋꿋이 정의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4일 열리게 될 재판에서 두 '모범 콤비'가 어떤 결과를 끌어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모범형사2' 12회는 4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