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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가수 박지윤이 과거를 떠올리면 '늘 외로웠다'고 털어놨다.
오는 9월 17일 방송되는 KBS '100인의 리딩쇼 - 지구를 읽다' 3부 '자연처럼, 살다'에서는 도시의 삶에 갈증을 품고 자연으로 돌아간 사람들과 함께 소로의 '월든'을 읽으며, 자연이 알려주는 삶의 행복을 찾아 나선다.
이날 가수 박지윤은 온전히 홀로, 자연을 느껴보기 위해 남양주의 한 숲속 작은 오두막을 찾아간다. 2000년대에 누구보다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던 그녀는 말한다. 과거를 떠올리면 '늘 외로웠다'고.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며 자신을 더 알아가고, 내면이 단단해지자 고독함은 사라졌다.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하는 소로의 '월든'을 지침서 삼아, 숲속을 하염없이 거닐어본다.
한편 박지윤은 지난 2019년 전 카카오 대표 조수용과 결혼했으며, 올해 1월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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