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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속풀이쇼 동치미' 박은지가 임신 5개월만에 유산했음을 밝혔다.
이어 박은지는 "저도 무통마취를 하고 깨어나서 애를 봤다. 뽀얗고 예쁠 줄 알았다. 너무 쭈글쭈글했다. 어떠냐고 물어보는데 '너무 만두같다'라고 말하고 잠들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은지는 "돌이켜보니까 육아는 오늘이 제일 쉽다. 내일이 더 어려워진다"라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결혼 2년차인 김영희는 꿀같은 신혼생활을 즐겨야 하는데 야구 시즌에는 남편이 지방에만 있어야 해서 제대로 신혼을 즐기지 못한다고.
남편하고 10살 차이가 나는 김영희는 "재밌는 걸 체험시키고 싶었다. 남편이 전지훈련 제외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해외여행이랑 놀이동산 계획을 다 세웠다. 근데 계획없이 아이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희는 "너무 행복했는데 감정이 묘했다. 내가 해야할 일들이 정해져 있었다. 남편과 둘이 보내야할 것들이 없어졌다. 기분이 묘하고 당황스러웠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