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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아바드림'이 가슴을 뜨겁게 하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들로 감탄을 자아냈다.
'돈벼락'에 대한 추가 힌트로 '내 여자라니까'가 제시됐고, 양세형은 뮤지컬계 연상연하 부부 손준호와 김소현을 떠올렸다. 손준호와 절친한 사이인 김태우는 "기타를 못 친다"고 양세형의 예상을 일축했다.
하지만 '돈벼락'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였다. 그는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해 어디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록 스피릿을 자랑했다.
두 번째로 무대 위에 오른 '미스터리'는 모델급 비율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완벽을 추구하면서도 애교 넘치는 독특한 면모에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노래를 한 소절 들은 박선주는 "최상급 노래 실력"이라며 '미스터리'를 가수로 예상했다.
'미스터리'는 환희와 홍록기 등 다양한 이름이 거론된 상황에서 1990년대를 자신의 전성기 시절이라고 전했다. 그는 "당시 하루에 스케줄이 7~8개였다"며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활동을 했기 때문에 헬기로 이동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태양의 '눈, 코, 입'을 선곡해 완벽한 가창력을 보여준 '미스터리'는 아야네의 남편인 가수 이지훈이었다. 박선주는 "이지훈의 무대를 얼마 만에 보는 건지 싶다. 이렇게 이지훈의 무대를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라고 말했다. 유인나는 "여전히 데뷔 초처럼 왕자님 같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방송은 손준호와 이지훈이 각자의 아바들과 함께 부른 이선희의 '인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평소에도 절친한 사이인 두 사람은 그들의 인연을 생각해 노래를 선곡했다고.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로 '드림캐처'와 방청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아바드림'은 6회에서도 감동 가득한 이야기와 노래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돈벼락'의 '담배가게 아저씨'와 '마! 도로스 아이가' 그리고 '안질리나 젤리곰'이 함께한 '미인' 음원을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하며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바드림'은 매주 '드리머'들의 음원을 공개한다는 귀띔. 이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TV CHOSUN '아바드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