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디즈니+ '형사록' 배우 이학주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학주는 15일 서울 종로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결혼한지 일주일 밖에 안됐지만 안정감 있다"라며 "아내와 연기 고민 나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담감이 많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고 더 안정적으로 좋은 연기자가 되고 싶고, 좋은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한창 활동 중인 배우가 결혼을 하면 활동에 제약적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에 대해 이학주는 "그런 고민을 해보기는 했는데, (결혼하면) 크게 더 안정적으로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내의 '형사록' 시청 반응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긴다. 특히 이학주는 극 중에서 범인 '친구'로 많은 의심을 받은 바다. "사람들이 저를 친구로 의심하는데 어떡하면 좋을까라는 상의도 했었다"라는 그는 "아내와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나누는 편이다. 쓸데없는 생각이나 걱정을 버리라고 조언해준다"고 전했다.
상반기에는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을 받고, 하반기에는 '형사록' 공개와 함께 결혼까지, 이학주에게 올해는 특별할 것으로 보인다. 이학주 역시 "완벽했던 해다. 2022년 너무 좋았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결혼도 하고, 아쉬움이 없다. 물론 아쉬움이 있었겠지만 희석됐던 거 같다"고 웃었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다. 이학주는 택록(이성민)을 동경해 금오경찰서로 온 낙하산 신입 형사 손경찬 역할을 맡았다.
'형사록' 마지막 에피소드인 7, 8화는 16일 오후 5시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