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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실패→사소한 싸움에 '못 살겠다' 싶어" 황보라, 현실 부부 고민 ('회장님네')[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11-15 10:05 | 최종수정 2022-11-15 10:3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 황보라가 시험관 시술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황보라와 김용건의 애틋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황보라는 김수미, 박정수를 위해 과일을 깎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박정수는 "과일 예쁘게 깎으면 예쁜 딸 낳는다더라. 잘 깎아라"라고 해고 황보라는 "전 딸 낳고 싶다"고 밝혔다.

박정수는 황보라의 2세 계획을 궁금해했고 황보라는 시험관 시술을 했다고 밝혔다. 황보라는 "한 번 실패했다. 3개월 전부터 했는데 지금은 쉬고 있다. 보통 난자가 10개, 20개씩 생성되는데 저는 아무리 해도 2개다. 배아가 안 돼서 결혼도 준비하고 있어서 엄청 스트레스 받고 되게 울었다"고 털어놨다.

김수미는 황보라에게 "(김영훈이) 결혼 얘기 나오기 전에 형이랑 같이 산 거냐. 우애는 좋은가 보다"라고 했고 황보라는 "최고다 진짜"라고 인정했다. 거기에 황보라가 김영훈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가 있었다. 황보라는 "우리 오빠는 늘 제 편이다. 형이 저를 혼내면 '형 왜 보라한테 그러냐' 한다. 그 모습을 보고 이 남자랑 결혼해야겠다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서효림을 후배에서 며느리로 맞게 된 김수미. 김수미는 "며느리한테 전화 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황보라는 "결혼하기 전에 친하다 하지 않았냐"고 의아해했다. 이에 김수미는 "3년 동안 아들 집 세 번 갔다. 며느리 되기 전에는 집에도 초대하고 선물도 주고 받았다. 시어머니 입장이 되니까 조심하게 된다"고 밝혀 황보라를 놀라게 했다.

황보라는 김영훈과 싸운 이야기도 털어놨다. 황보라는 "저는 깔끔하고 정리정돈 너무 좋아한다. 제가 지금 허리가 안 좋아서 '허리 아프니까 이따가 치울게. 신경 꺼' 하니까 '뭐? 신경 꺼?' 하면서 '못 살겠다' 했다. 정말 사소한 걸로 싸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래도 깔끔한 게 낫다. 아버지도 깔끔하시고 형도 깔끔하시다. 집안내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며느리 황보라가 김용건을 생각하는 만큼 김용건도 황보라를 아꼈다. 김용건은 "아직도 며느리라는 게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고 이계인은 "친구 같은 뉘앙스로 아버지라 하더라"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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