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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 황보라가 시험관 시술을 고백했다.
박정수는 황보라의 2세 계획을 궁금해했고 황보라는 시험관 시술을 했다고 밝혔다. 황보라는 "한 번 실패했다. 3개월 전부터 했는데 지금은 쉬고 있다. 보통 난자가 10개, 20개씩 생성되는데 저는 아무리 해도 2개다. 배아가 안 돼서 결혼도 준비하고 있어서 엄청 스트레스 받고 되게 울었다"고 털어놨다.
김수미는 황보라에게 "(김영훈이) 결혼 얘기 나오기 전에 형이랑 같이 산 거냐. 우애는 좋은가 보다"라고 했고 황보라는 "최고다 진짜"라고 인정했다. 거기에 황보라가 김영훈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가 있었다. 황보라는 "우리 오빠는 늘 제 편이다. 형이 저를 혼내면 '형 왜 보라한테 그러냐' 한다. 그 모습을 보고 이 남자랑 결혼해야겠다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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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는 김영훈과 싸운 이야기도 털어놨다. 황보라는 "저는 깔끔하고 정리정돈 너무 좋아한다. 제가 지금 허리가 안 좋아서 '허리 아프니까 이따가 치울게. 신경 꺼' 하니까 '뭐? 신경 꺼?' 하면서 '못 살겠다' 했다. 정말 사소한 걸로 싸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래도 깔끔한 게 낫다. 아버지도 깔끔하시고 형도 깔끔하시다. 집안내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며느리 황보라가 김용건을 생각하는 만큼 김용건도 황보라를 아꼈다. 김용건은 "아직도 며느리라는 게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고 이계인은 "친구 같은 뉘앙스로 아버지라 하더라"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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