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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표♥김하얀 "방송이라 덜 치댔다"…서울대 비결? 행복한 아침루틴 ('호적메이트')[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11-15 21:43 | 최종수정 2022-11-15 21:5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빨판상어 가족' 정은표 가족의 행복한 아침이 소개됐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역대급 비현실적 우애로 화제가 된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정지훤 형제의 일상이 공개됐다.

정은표는 "저희집의 목표는 아침이 행복한 것"이라며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정지훤은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아침, 혼자 거실에 나와 불을 키며 하루를 시작했다.

정지훤은 서울대생인 맏형 정지웅처럼 일어나자마자 독서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는 아빠 정은표도, 엄마 김하얀도 가지고 있는 모닝 루틴으로 정은표는 "가족들간의 약속이다. 잠깐이라도 아침에 책을 보자"라고 밝혀 서울대생이 탄생한 배경을 짐작하게 했다. 하지만 독서에 몰입한 것도 잠시, 이내 정지훤은 책을 덮고 주특기인 댄스를 시작했다. 정지훤은 아이브부터 블랙핑크, 뉴진스까지 현재 대세인 모든 걸그룹의 춤을 완벽하게 복사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일어난 엄마 김하얀은 정지훤과 포옹으로 아침인사를 나눴다. 이어 책을 읽은 김하얀은 정지훤의 작은 것에도 폭풍 칭찬을 하며 달달한 아침을 열었다. 이어 일어난 정은표도 아들 정지훤과 격한 포옹을 한 뒤 아내 김하얀과도 포옹과 스킨쉽을 이어갔다. 이들은 '빨판상어 가족'이라는 별명 답게 딱 붙어 앉아 눈길을 끌었다. 정은표는 아내 김하얀의 발을 마사지 하며 애정을 과시했고, 김하얀은 "아침에 일어나서 가만히 있으면 다리가 아프다"며 은근 손길을 기다리는 말을 하기도. 정은표는 "요즘 아내가 테니스를 배워서 발이 잘 부어있다"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주말을 맞아 정지웅이 본가를 찾았다. 정지웅이 현관에 들어서자 가족들은 한달음에 달려가 정지웅과 서로 포옹으로 인사를 나누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정지웅은 아빠 정은표와 동반 다이어트 중이다. "2주차인데 5kg 정도 빠졌다. 3달 동안 25kg 빼는게 목표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족이 다 같이 앉아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하는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행복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특히 식사 후 아이들이 나간 후에도 정은표와 김하얀은 꼭 끌어안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정은표는 "방송이라 많이 자제한 거다"라고 말했고, 정지훤은 "엄마 아빠가 평소에 많이 치댄다. 방송이라 자제하는 거다"라고 증언해 웃음을 안겼다.

서울대생 정지웅은 정지훤의 다섯 친구들의 일일 멘토링에 나섰다. 정지훤을 포함해 다섯 명이 친하게 지내 '5남매'라고도 불린다는 초딩 5인방. 정지훤은 친구들이 좋아하는 음식 이야기로 정지웅에게 친구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정지웅이 과외를 시작하려고 하자, 아이들은 "첫사랑 이야기해 주세요"라며 그를 당황하게 했다. 이후로도 영어, 수학 등 공부에 관련된 질문보다 "서울대 학식 맛있어요?", "서울대는 에버랜드보다 커요?" 등 예상치 못한 질문들을 이어가 웃음을 더했다.

영어, 수학 등 본격적인 과외가 시작됐다. 부에 관심을 표현하며 질문을 하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대부분의 친구들이 산만하게 떠들며 정지웅의 넋을 빼놓았다. 정지웅은 "최근 들어 가장 힘들었다. 고등학생 과외보다 더 힘들었다"라며 지친기색을 보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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