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의 불륜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는 15일 바닥에 쓰러져 있는 듯한 여성의 사진을 게재하며 "이소라 씨에게 한가지 여쭙겠다. 하늘에 맹세코 이 사진 속 여성이 본인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으신가요? 이 사진 속 여성은 제가 아닙니다. 라고 한 마디만 한다면 당신은 지금의 논란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이 한 말에 대한 책임을 지셔야 할 것"이라며 "만일 당신이 해당 사진 속 여성이 맞다고 인정하고 본인이 방송에서 한 섣부른 발언에 대해 사과한다면 저 또한 더 이상 당신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지 않고 여기서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2부 예고. MBN 제작진들은 정말 이소라의 과거를 몰랐을까?"라고 덧붙이며 또 다른 폭로를 예고했다.
이후 이 유튜버는 16일 추가글을 게재했다. 유튜버는 "이소라 최측근에 따르면 이소라는 본인의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아닌 반박하는 방향으로 나가기로 '돌싱글즈' 제작진과 협의가 된 상태라더라"라고 밝혀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소라는 MBN '돌싱글즈3',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이하 '돌싱글즈2')에 출연하며 "아들을 낳지 못해 시댁에서 괴롭힘을 당했다", "전 시댁에서 김치를 700포기씩 담궜다" 등의 발언을 했다.
그러나 이 유튜버는 최근 이소라의 이혼 사유가 이소라의 부적절한 관계, 잦은 음주가무 때문이라며 "이소라가 10년간의 결혼 생활 중 시댁에서 산 건 호화스러운 아파트를 준비하기 위한 6개월 밖에 안 된다. 김치를 혼자 700포기씩 담근 건 아니"라고 이소라가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소라는 "현재 전 남편 지인이라고 제보하신 분이 주장하시는 이혼사유는 사실과 다르다. 일일이 반박할 증거들을 갖고 있지만 이혼한 지 3년이 넘어서까지 다 큰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너무 폭력적이란 생각이 들어 망설여진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대응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반박했다. MBN '돌싱글즈 외전2' 측도 20일 방송되는 마지막회를 정상적으로 방송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이 유튜버가 두 번째 폭로를 예고하고, 또 '돌싱글즈' 측도 이소라의 과거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뉘앙스의 주장을 하며 논란은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