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선우은숙이 연하 남편 유영재와의 일화들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내가 밥을 해 먹이느라 지친다. 지금 그 사람 이야기를 하려니까 지친 것부터 말하게 된다. 참 신혼 생활이 변화무쌍하다. 한 주는 행복하고 한 주는 정신없다가 몇 주 지나고 나니 지친다"라고 말했다.
또 혼자 살았던 남편이 외식에 지쳐 집밥을 좋아하게 됐다며 "남편에 아침을 꼭 든든히 먹여서 출근시킨다. 남편이 생방송을 할 때는 잘하고 있는지 모니터링을 한다. 저녁 때가 되면 식사 준비를 하는데 남편이 밥 먹으면 유튜브를 한다고 들어간다. 식탁을 치우면 벌써 오후 11시다. 매일 똑같이 반복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옷 이야기 하려다가 갑자기 밥 생각이 나서 지쳤다. 내 옷장은 항상 깨끗하다. 남편이 옷을 안 사다보니 나도 달라졌다. 부부가 함께 살면 좀 닮는다고 뭘 못 사겠다"고 전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지난 10월 4세 연하 CBS 출신 아나운서 유영재와의 황혼 재혼 소식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선우은숙이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