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소감을 전했다.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송중기의 종영 소감은 과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결말에 대한 만족일까? 아쉬움일까.
송중기는 25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를 통해 "어느덧 '재벌집 막내아들'이 마지막 회 방송만을 앞두고 있는데, 끝이 다가오니 새삼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마지막 촬영을 하던 날까지 쭉 생각이 난다. 오늘 밤이 그 긴 여정의 끝이라고 하니 여러 감정들이 오간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방송되는 동안 드라마를 주제로 가족들, 친구들 사이에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게 했다는 반응들에 참 감사했다"며 "함께 고생한 배우, 스태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 더불어 그 노력의 산물을 응원해주시고 더없이 사랑해 주신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송중기는 드라마에서 순양그룹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 자신을 죽인 순양가의 일원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진도준 역을 맡아 '믿보배' 다운 열연을 펼치며 신청률 신기록 행진을 리드했다.
진양철 회장(이성민)의 사망 후 모든 음모를 넘어서 마침내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상황이나, 지난 15회 방송에서 다시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며 시청자들을 충격에 몰아넣은 바 있다.
결말이 어떻게 그려질지만을 놓고도 벌써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의 마지막 방송은 25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