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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이 고산병의 위험성을 절실히 느낀 현장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이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산소마스크를 쓰고 체크인을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돼 눈을 의심케 만든다. 늦은 시간 겨우 문을 연 호텔에서 '웰컴 드링크' 대신 '웰컴 산소통'을 받은 이들의 반응도 공개된다. 예상치 못한 '웰컴 산소통' 등장에 기안84는 "죽지말라고 주네"라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무려 15시간의 바이크 투어 끝에 도착한 푸노는 해발고도 3,827m의 고산 지대였고 체력이 고갈된 이들은 고산병을 피할 수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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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은 다음 여행 계획을 논의했는데 그야말로 '아무 말 대잔치'가 펼쳐진다. 고산병을 제대로 겪고 있던 세 사람은 시공간이 뒤틀린 세계 제각각 놓여진 듯 횡설수설하는가 하면 기안84는 "나는 모르겠어"라며 상상을 초월한 계획(?)이 쏟아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고산병의 영향으로 끝을 알 수 없는 블랙홀에 빠진 세 사람이 세운 다음 여행 계획은 무엇일지는 오늘(1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와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이시언, 빠니보틀의 현지 밀착 여행을 담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오늘(1일) 오후 4시 45분에 4회가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