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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래퍼 도끼(이준경·33)가 세금뿐만 아니라 건강보험료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 공개된 4대 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는 도끼의 본명 '이준경'이 포함돼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00만원 이상의 건보료를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 일정 기간 자진 납부와 소명의 기회를 준 뒤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앞서 도끼는 지난해 12월 15일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6940명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종합소득세 등 5건 총 3억3200만원을 체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도끼는 지난 2005년 다이나믹듀오 '서커스'로 데뷔했다. 이후 래퍼 더 콰이엇과 함께 일리네어레코즈를 공동 설립, 국내 힙합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2019년 11월에는 일리네어레코즈 대표직을 내려놓고 4개월 만에 회사를 떠났다. 같은 해 7월 초엔 일리네어레코즈가 폐업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