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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뮤지컬 영화 '영웅'이 개봉한 가운데 일본 SNS상에서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간주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전 총리를 지낸 스가 요시히데는 지난 2014년 중국에 안중근 기념관이 개관하자 "일본의 초대 총리를 살해, 사형판결을 받은 테러리스트"라고 말해 일본 우익 세력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서 교수는 "K컨텐츠가 두렵긴 두려운 모양"이라며 "K드라마 및 K영화가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으니, 안중근 영화로 인해 자신들의 역사적 과오가 전 세계에 제대로 드러날까봐 두려워하는 모양새다. 날로 심해져 가는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하기 위해선, 앞으로 K컨텐츠를 활용한 적극적인 전 세계 홍보가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