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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농구계의 영원한 레전드 문경은이 '진격의 언니들'을 찾아온다.
그런 가운데 문경은은 "피지컬로 칭찬만 듣다가 요즘은 보는 사람마다 저를 약골이라 한다. 약골이란 말은 처음 들어본다"라며 뜻밖의 고민을 전한다. 최근 각 종목의 스포츠인이 다수 포함된 '천하제일장사' 프로그램에서 씨름 대결에 나선 문경은은 단 한 번도 승리를 못 해 제작진과 상대팀까지 그의 1승을 염원하고 있었다.
문경은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소식에 충격받은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은 그의 경기 영상을 보고 더욱 까무러쳤다는 후문. 영상에는 문경은이 들렸다 살포시 놓이는 굴욕적인 패배에 이어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1초 만에 맥없이 스르륵 뒤로 누워버리는 패배까지, 다양한 8전 8패의 모습이 담겨있다. 3MC는 '구 오빠'의 나약한 모습에 탄식을 멈추지 못한다. 이내 장영란은 "이 고민은 들어드릴 수 없는데…"라며 난처해하고, 박미선도 "공진단을 사드릴 수도 없고"라며 고민해결의 난항을 예고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