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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작가 곽정은이 힘들었던 결혼 생활을 털어놨다.
이어 "결혼과 비혼을 다 겪어본 입장으로 말씀드리겠다. 결혼 안 했을 때의 삶은 전쟁터였지만 결혼 후에는 지옥도가 펼쳐졌다"고 털어놨다. 또 "결혼을 목표로 좇다 보면 길을 잃고 지칠 수 있다"면서 "회사 생활에 대입하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채 취업하는 거다. 월급은 들어오지만 너무 괴로운 거다"라고 설명했다.
곽정은은 "만난 지 2주 된 분과 결혼을 준비했다. 그래도 행복했던 4, 5개월이 있었기에 그 때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언제든 내 편이 되어주는 것으로 기대되는 사람이었다. 사실 집안이 단란하고 다복한 편이 아니어서 새 가족이 생긴다는 게 따뜻한 일이었다. 근데 불을 지피는 건 쉽지만 유지시키는 게 너무 어려웠다. 물이 끼얹을 수도 있고 바람이 불 수도 있다"며 경험담을 통해 결혼의 현실을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