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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배신'급 반전이다.
그간 특히 신슬기를 둘러싼 김진영과 최종우의 기싸움은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켜 보는 재미를 더해왔다. 최종우는 앞으로 자신의 마음을 더 적극적으로 표현할 것이라며 신슬기를 향해 직진을 해왔으나, 신슬기는 김진영에게 더 감정이 쏠려있는 것으로 보여왔다.
이에 팬들은 허를 찔린 듯한 놀라움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분위기. '누가봐도 김진영 좋아하는 것 같았는데, 편집의 장난인가' '우리가 모르는 서사가 있나?' '진영 슬기는 그냥 대화만 해도 설레던데, 이게 무슨 일인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커플 매칭의 최종 선택을 앞둔 9, 10화에서는 자신의 마음에 확신하고 이성을 향해 직진하는 솔로들의 솔직한 표현들과 거침없는 행동으로 예측불가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라지만, 마지막 선택은 정말 의외라는 반응이다.
이 영상에서 김진영은 "좀 아쉽다. 2등 하려고 했는데, 1등은 관심 없고 그 멤버 중에서 2등은 하려고 했다"라며 데이트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신슬기는 "멋있었다"라며 위로했고, 김진영은 "최선을 다 했기 때문에 결과에 승복한다. 종우씨 힘세더라. 종우씨도 진짜 필사적이더라. 오늘 내가 졌기 때문에 종우씨가 슬기 너를 데려가겠지만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영은 "나랑 천국도 갔을 때 우리가 보냈던 임팩트"라고 언급했고, 신슬기는 "임팩트 진짜 좋아한다. 다 들었다. 다른 분이랑 천국도 갔던 것도 또다른 임팩트로 다가왔다고 (했다더라)"라며 질투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슬기는 "누구랑 갈지 정했냐"라고 묻고는, "어떤 기준으로 정했는지 알아야 나도 마음 편하게 갈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속마음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신슬기는 2020 미스춘향 진 출신으로, 1998년생으로 만 나이 24세다. 서울 강남구 신사역에 위치한 대형 B성형외과 원장의 딸로, 금수저 집안으로 회차가 공개내는 내내 크게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