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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고은아가 결혼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고은아, 미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서는 '집에 들어와서 말을 안해주는 아들 때문에 섭섭한 엄마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끄나풀을 심어놨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또 조카가 자신의 흰색 패딩을 입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미르는 "야 패션은 앞서 가야 돼. 컬러풀하게 옷을 입어야 돼"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누나인 고은아를 가리키며 "이모(고은아) 옷 입고 다니는 것 봐"라고 놀려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고은아는 다채로운 무늬와 색상이 돋보이는 옷으로 방구석 패션쇼를 열었다. 이 모습을 본 조카가 "사람들이 쳐다볼 것 같다"고 하자, 고은아는 "이모의 직업이 뭐야? 연예인이잖아. 너도 연예인이나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잖아"라고 굴하지 않았다.
이날 미르와 서로 통장 오픈을 했다는 고은아는 "이모 꼴이 이럴진 몰라도, 안주도 안 먹고 맥주 하나로 이렇게 하루를 보낸다고 하더라도 말은 안 했지만 이모는 준비가 다 됐다"고 말했다. 고은아의 친언니 역시 "그래, 쟤 남자가 몸만 오면 된다니까?"라고 동의했다.
이에 미르가 "요즘 왜 (남자가) 없냐고. 방송에도 예쁘게 나오지 않냐"라고 의아해하자, 고은아는 "몰라!"라고 정색해 폭소케 했다.
한편, 1988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기준 35세인 고은아는 지난해 KBS2 예능 프로그램 '빼고파'에 출연해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