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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채종협(30)이 박성웅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사장님을 잠금해제'라는 작품의 특성상, 채종협은 상대역보다도 휴대폰을 들고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 많았다. 그는 "정말 어려웠다. 고민이 많았고 걱정도 부담도 됐다. 책임감도 그래서 더 무거웠던 것 같다. 핸드폰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인물이고, 알게되고 공개하는 인물이잖나. 핸드폰을 만천하에 공개하진 않았지만, 핸드폰으로 인해 사람들을 포섭하고 내편으로 만드는 느낌이라 그 누구보다도 핸드폰을 진심으로 믿어야 했다. 사물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사람의 영혼이라 생각하고 대화를 했어야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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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과 그 스마트폰을 주운 뒤 진실을 파헤치게 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실사화 단계에서 주목받았다. 채종협은 극중 배우지망생이다가 스마트폰을 주운 뒤 얼떨결에 실버라이닝의 사장이 된 박인성을 연기했다.
채종협은 현재 김소현과 함께 '우연일까'를 촬영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