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김숙 유튜브 채널이 논란이 된 '소식좌' 콘텐츠를 결국 삭제했다.
이와 관련 김숙 유튜브 채널 제작팀 측은 이날 영상을 삭제한 뒤 "게재한 영상과 관련하여 소중한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여 더 좋은 컨텐츠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영상엔 소식좌로 유명한 박소현과 산다라박이 먹을 거리를 한 입만 먹고 내려놓고, 김숙이 남은 음식을 처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세 사람의 옷 사이즈를 '44좌', '66좌'로 표현하며, 산다라박 박소현과 커플템을 맞추지 못해 체념한 김숙의 모습을 담았다.
그러나 이후 유튜브 영상 댓글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해당 영상이 정상 체형인 김숙의 옷 사이즈를 비정상처럼 표현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소식을 미화(?)하면서 청소년들에게 무리한 다이어트를 조장하고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옹호론도 만만치 않았다. "예능인데 다큐로 받아들인다" "웃자고 하는거고, 공중파도 아닌 유튜브에서까지 도덕책에 나올 법한 이야기만 할 수 있냐"는 주장을 펴는 팬들도 많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유튜브 '김숙티비'